분양전환을 둘러싸고 임대사업자와 분양대책위원회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송보7차아파트의 임대사업자인 정기산업이 “정기산업이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는다거나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정기산업 측은 분양전환을 위한 협상재개를 요청하면서, “조속한 분양전환은 정기산업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현재 분양전환을 위한 적부판정의 세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산업 측은 “판정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즉시 발표할 것”이라며, “정기산업은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분양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기산업이 30일, 공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자 송보7차분양대책위는 정기산업에 보낸 공문을 밴드에 게시하며 분대위 측의 질문과 전혀 동떨이진 답변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분대위는 이에 앞서 정기산업 측에 내용증명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특별수선충당금 미납분 2억7천567만원의 납부와 아파트 공용부분에 대한 하자 보수 등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나 정기산업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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