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월 3만 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한다.
장기근속수당 지원은 보육교사의 높은 이직률을 낮춰 아동에게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재직 보육교사의 사기진작으로 보육서비스 질 향상과 처우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광양시에는 총 131개소의 어린이집에 담임 보육교사 749명(58.3%), 당해 어린이집에서 1년 미만 근무 중인 담임교사 245명(32.9%)이 있는데, 보육교사는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담임 보육교사의 잦은 변경은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저해하고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다.
광양시는 이에 동일 어린이집에서 공백없이 3년 이상 근무 중인 담임교사에게 월 3만 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해 보육교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하기로 했다.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월평균 250여 명이 수당을 지원받게 되며, 수당은 교사 개인별 계좌로 매월 25일 지급된다.
한편, 광양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복리후생비(월 8만 원/원장, 담임교사, 조리원), ▲ 명절휴가비(연 20만 원/전체 교직원)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수 교육보육과장은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통해 교사 이직률을 낮춰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조성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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