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시행한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지능정보기술ㆍ서비스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아동 ▲치매 환자 ▲독거노인을 위한 과제 공모에서, ㈜로보케어, ㈜쿠로엔시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로봇 보급을 제안한 광양시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현안 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은 총사업비 17억1천만 원을 투자해 말벗, 일상 관리,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치매 돌봄 로봇 63대를 보급하는 한편 로봇 실증을 통해 돌봄 로봇 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치매 돌봄 로봇’은 그림 맞추기, 단어 만들기, 숫자놀이 등 로봇활용 콘텐츠 10종, 시장 보기, 요리 만들기, 전화 받기 등 도구활용 콘텐츠 10종과 응급상황알림 및 맞춤형 일정관리 기능 등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을 말한다.
경증 치매환자 가정과 치매안심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에 보급되면 치매환자 관리와 돌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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