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토애와 환경보전 그리고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지리산 국토순례 극기체험을 진행했다. 
‘자연과 함께, 친구와 함께, 나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극기체험은 학교를 출발해 남원 주천면 둘레길을 시작으로 구례군 산동면을 지나 탑동마을에서 화엄사까지 진행한 후 마지막 날 화엄사에서 섬진강 어류 생태관까지 70km를 순례했다.
극기체험은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가 2010년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5월이 되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랜 기간 동안 걷는 고단함 속에서 학생들은 인내심과 연대감, 자신감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으며, 취업 준비에 대한 강인한 정신력 제고로 이어져 기업체의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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