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신금산단협의회가 지난 20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인구활력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현복 광양시장과 임성기 신금산단협의회장, 강기주 ㈜지엔 대표이사, 고채식 ㈜에스더블테크 대표이사, 백백순 ㈜대아엠 대표이사, 김덕영 ㈜대운인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년층 인구 감소, 대도시 인구 유출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등에 이어 7번째다.
신금산단협의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부와 광양시의 인구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신규직원 채용 시 지역 거주 유도 등 소속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체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중소기업 대상 각종 지원책 마련 및 규제개혁 건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성기 신금산단협의회장은 “기업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도움이 된다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해 인구 늘리기 활동에 기업체의 도움과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시와 기업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인구문제에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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