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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광양항의 미래, 스마트항만 구축으로 열자 (3)인천항만공사, 자체 개발 앱 통해 항만종합정보 제공
황망기 기자  |  mki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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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3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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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는 인천항은 신항 개항 이후 광양항을 제치고 국내 2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자리를 굳혔다. 야드자동화를 도입한 인천신항 컨테이너 야드의 모습.
   
▲ 인천신항에 도입된 자동화 게이트의 개념도. RFID 차량이 게이트 통과 시 차량.화물정보가 운영사에 전송돼 적치장소, 크레인 장비 배정 등이 실시간 계획에 따라 자동 화물처리가 이뤄져 화물처리 속도 단축으로 '컨'부두 생산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가 컨테이너터미널 유관 종사자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항만종합정보 앱인 싱글윈도우의 개념도.

인천신항, 자동화게이트와 자동화크레인 도입으로 물류흐름 개선… 2년 연속 300만TEU 돌파

항만의 자동화는 스마트항만 구축의 필수조건이기도 하지만, 자동화 항만이 곧 스마트항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항만 자동화를 구현한 함부르크 항만은 IoT 기술을 적용하여 선박, 트럭, 사람, 크레인 교각, 교통정리 시스템 등 항만의 모든 요소들이 통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 아래와 각 운송 수단 등 곳곳에 설치한 RFID 태그와 무선인터넷 장치가 알아서 작동하며 선박이 다리 근처에 접근할 때 신호가 자동으로 전송, 자동으로 다리가 올려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두고 있다고 한다. 
항만의 자동화 뿐만 아니라 항만운영과 관련된 물류시스템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무인화, 자동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다.
국내 항만 중 부산신항의 일부 부두와 인천항 신항은 이미 야드자동화를 구현했다.
인천항은 2015년 신항 SNCT부두가 부분개장하면서 야드자동화를 도입했다. 
 
인천항, 2년연속 300만TEU 돌파
 
인천항은 신항 개장 이후 컨테이너 화물이 크게 증가하면서 광양항을 제치고 국내 2위 항만 자리를 굳혔다. 
2013년 컨테이너물동량 200만 TEU를 돌파한데 이어 2017년에는 300만TEU를 달성한 것. 
이어 지난 해에는 12월 19일자로 300만TEU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 해인 2017년 300만TEU 돌파일이 12월 27일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8일 단축된 것으로 2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한 것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측은 지난 해 300만TEU 달성 시기 단축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대 이란제재 등 대외 악조건속에서 기존항로의 물량이 증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7월과 11월 신규로 3개항로가 개설되고, 수출입 화주 마케팅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베트남, 태국 등을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천항 물동량은 對중국 물동량이 60%에 달할 정도로 중국과 근접한 지리적 잇점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천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는 것도 인천항의 강점이다.
인천항은 2018년 기준, 전체 128개 선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만9천 척의 각종 선박이 입항하고 있다. 또, 10개의 카페리항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50개의 정기 컨테이너항로가 취항하고 있다.
2017년 완전 개장한 인천 신항은 최신 항만인프라를 갖춘 6개 선석으로 이뤄져 있다. 
인천신항은 바다에 호안을 축조하고, 항로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준설토 등을 활용해 조성한 부지에 조성되어 조수간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이후 신항 1-2단계로 2천TEU급 4선석과 4천TEU급 2개선석을 추가로 건설하고, 2단계 개발을 통해 2천TEU급 2선석과 4천TEU급 11개선석, 잡화부두로 2만톤급 3선석과 5만톤급 1선석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케이트·자동화 크레인 운영
 
인천신항은 인천 토착자본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YIT)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터미널은 야드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 
컨테이너크레인은 사람이 직접 조종하지만, 야드트랙터와 야드크레인은 무인화되어 가동되고 있다. 
인천신항의 레일형 자동화크레인은 무인 원격조종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화 야드 크레인으로 2018년말 현재 총 71기가 운영 중이다. 
또, 자동화게이트는 RFID를 부착한 차량이 게이트 통과 시 차량 및 화물정보가 운영사에 전송되어 화물의 적치 장소와 크레인 장비 배정 등이 실시간 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화물을 처리하게 되어 화물처리 속도를 단축시키고, 컨테이너 부두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항만종합정보 제공 앱 자체 개발
 
인천항은 야드자동화와 함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정보와 도선·기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글윈도우(Single Window)’를 운영하고 있다.
‘싱글윈도우는 인천항 모든 ‘컨’터미널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IPA가 자체 개발해 2016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싱글윈도우’는 야드 혼잡 정보, 컨테이너 반출입 예정 정보 등 터미널 운영정보와 인근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선사, 대리점, 화물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등 인천항 이용자가 웹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2017년 12월부터는 입출항 선박 도선 불가 및 재개 정보, 주요 해상 기상정보 등 편의기능도 추가 개발해 싱글윈도우 이용자들에게 단계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 서비스 제공은 터미널 게이트 앞에 길게 도열해 있는 컨테이너 트레일러의 행렬을 해소시켰다. 
화물차 기사들은 자신이 운송할 화물정보와 터미널 주변 교통정보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터미널에 진입해 화물을 상하차할 수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 통합 교통물류 정보 플랫폼인 싱글윈도우는 터미널별 차량 및 컨테이너 반출입 예정 정보 와 실시간 인천항 주변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화물차 대기시간 단축과 물류흐름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풍향, 풍속, 온도, 습도, 기압, 일사, 강우, 강설, 낙뢰 등의 정보 제공으로 항만종사자들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운상 차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신항 인근 도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여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싱글윈도우 이용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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