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가 중국 산시성(山西省) 인민대표대회와 양 지역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재 의장을 비롯한 전라남도의회 교류 대표단은 산시성의 초청으로 23일 중국 산시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날 산시성 뤄후이닝(駱惠寧)당서기와 양 기관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호혜평등의 원칙 아래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라남도와 산시성의 공동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의사교환과 우호증진을 위해 적정한 시기에 상호 방문하고 경제,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재 의장은 뤄후이닝(駱惠寧) 당서기와의 회담에서“전라남도와 산시성은 2007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더욱이 2018년에는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공동으로 수상할 정도로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미래 지향적인 우호관계를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산시성 인민대표대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와 산시성은 지난 2007년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 우수 관광자원과 농산품 홍보전 개최, 국제에너지산업박람회·국제수묵비엔날레 참가, 청소년‧공무원 초청 연수, 환경협력협약 체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7년에는 자매결연도시로 교류단계를 격상하는 등 공고한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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