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가 3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2019년 희망 나눔 수기 공모전에서 광양지역자활센터에 참여한 이은주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이혼 후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아들과 함께 광양으로 이사를 했는데,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직원의 횡령으로 인한 수 억 원의 빚을 떠안아야 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부터 광양지역자활센터 참여하게 되었고, 광양지역자활센터 프로그램 중 금융복지상담센터 연계로 채무부분을 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씨는 “자활센터 참여자들과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공모한 수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면서 “희망 없던 터널을 지나보니 어느덧 희망 속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고, 광양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베풀어 주신 배려와 수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과 우수 참가작을 모아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빛 전라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2019. 상담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자활의욕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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