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이 지난 24일 30여 명의 수강생과 함께 부산으로 1차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부산 탐방은 ‘과거와 현재의 공존, 부산 피란여행’이라는 주제로 김혜영 여행작가와 함께 진행됐다.
‘타박타박 서울유람’,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의 저자이자 걷기 여행의 달인인 김혜영 여행작가와 함께 한 탐방은 피란민들이 정착했던 대표 마을인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 흰여울 마을 방문으로 진향됐다.
이번 여행은 현재 문화마을로 조성되어 부산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세 문화마을을 구석구석 걸으며 피란민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귀로 듣고 눈으로 살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세대 공감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대 공감, 가족 공감 그리고 문화 공감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접근하는 2019년도 용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함께하는 공동체, 공감과 배려로 다시 한 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한편, 2차 프로그램인 가족 공감 시리즈는 6월 22일 오후 3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의 저자인 신형철 작가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용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은 6월 3일부터 신청을 접수받는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