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0일간 중국 항주시 재경직업학교 학생 10명과 교사 3명을 초청해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는 한·중 학생 교류활동과 더불어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방법까지 교류하게 되며, 한국 물류 이해, 한국요리, 도자기 공예,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4일 개최된 양교 교직원 워크숍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토의, 취업 맞춤형 인재 육성 방향 논의, 맞춤형 물류실습에 대한 구체적 운영 방안 및 양교의 향후 발전된 국제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의 직업교육의 실태를 공유하고 개선안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 항주시 재경직업학교 이수근(李水根) 교사는 “양교의 국제교류는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 물류의 이해와 한국 기업에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의 다양성 획득 및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항만물류고 허동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외국인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매년 더 풍성해지는 양교의 국제교류 활동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제교류는 2012년부터 중국 항주시 재경직업학교와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국제적인 물류 전문가 양성과 중국 문화체험이라는 두 가지의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