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다음 달 14일까지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해양환경공단, 수협과 손을 맞잡고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선박에서 주로 발생되는 선저폐수는 항해 중 기름 여과 장치를 통하여 기름 농도 15ppm 이하로 배출이 허용되고 있다. 더구나 기름 여과 장치가 없는 100톤 미만의 어선의 경우는 전문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체를 통해 육상에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무단으로 해양에 배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해양오염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에서는 어민들의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유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추진한다.
아울러,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와 현수막을 수협과 어촌계 등에 부착하고, 선저폐수 적법처리 리플릿을 어민에 직접 배포하는 등 주요 항만 전광판을 활용해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