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의 온종일 돌봄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광양시는 제279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광양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29일자로 공포했다.
이 조례에는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하고, 온종일 돌봄 종합계획 수립 및 돌봄 서비스 지원의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온종일 돌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협업을 통해 초등돌봄 공백 제로화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초등학교의 초등돌봄과 연계하고, 마을의 유휴공간 및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용하여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교육부 외 3개 부처(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합동 주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으로 작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부의 지속적인 컨설팅, 성과평가 등을 통해 돌봄 우수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방과 후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이 없도록 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으로 광양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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