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마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마동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서현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살맛나는 중마동!’이라는 주제로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버스킹 공연과 동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불꽃놀이,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동민노래자랑에서는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15명의 참가자 중 ‘그 집 앞’을 부른 정은미 씨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중마동 주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중마동민의 날 기념식과 동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마을별로 참가한 동민들은 배구, 족구, 씨름, 400m 계주, 윷놀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경기를 치르며 하나 된 모습을 보였으며, 경품권 추첨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중마동 주민자치의식 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초대 중마동주민자치위원장 주철현 씨가 중마동민의 상을, 지역주민의 단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쓴 강기연, 정유철 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봉열 중마동장은 “올해는 중마동이란 명칭을 사용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중마동이 명실상부한 전남 제1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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