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선교류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한 대만 훼이원 국민소학교 학생들이 합동공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양제철초는 오는 11월 대만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는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중시 훼이원(惠文)국민소학교(교장 청친메이, 曾金美) 학생 20명과 교원 4명, 부모 2명을 초청해 학교교육 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시설견학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광양시와 타이중시의 국제협력 교류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학생들이 외국의 문화 체험, 국제적 감각 체득, 글로벌 인재가 되어 미래지향적이고 세계화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대만 학생들은 파트너 학생과 반갑게 만나 가정으로 돌아가 홈스테이 활동에 참여했다.
둘째 날은 학교에서 5시간동안 환영식과 합동 학예공연과 합동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합동 학예공연에서는 대만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2종목을 발표했고,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는 대만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태양의 후예’ 주제곡 독창과 대만 국민가요 ‘매화’를 관악부 반주에 맞춰 제창하여 방문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만 학생들은 광양제철소 VIP 브리핑 룸과 현장 견학을 통해 철강 생산 과정의 일부를 견학했으며, 광양연구소에서 자동차 강판 등이 실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모습을 배우기도 했다.
셋째 날은 여수 EXPO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양 국제빙상장에서 스케이트 타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에는 백운프라자에서 방문단 전체와 홈스테이 제공가족과 교직원이 어우러진 합동만찬을 통해 짧은 기간의 아쉬움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대만 방문단은 넷째날, 1박 2일의 자체활동을 위하여 부산으로 출발하했는데, 광양제철초는 오는 11월 초 대만을 방문해 학교간 교류와 우의증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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