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정책부문과 우수사업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4억 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등 정량지표와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적합성‧효과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전라남도는 2016년에 이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에선 여수시․광양시․강진군이 최우수상, 순천시․화순군․영광군이 우수상, 나주시․고흥군이 특별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전국 58개 우수 자치단체에 전라남도와 전남 8개 시군이 포함됐다. 이는 전라남도가 민선7기 들어 일자리 중심으로 도정을 운영하고, 시군에까지 확산․정착한 것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일자리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취업자 4천 명, 상용근로자 1만 2천명이 늘어난 반면 실업자는 3천 명이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0.3%p, 청년고용률은 0.8%p, 경제활동 참가율은 0.1%p가 오르고, 실업률은 0.4%p 내려가 정량지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망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