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초등학교에 ‘명상숲’ 조성이 완료됐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옥외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부여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골약초등학교 자체 축제인 벚꽃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을 왕벚나무로 식재하고, 밝고 깨끗한 어린이들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황금사철을 주요 수종으로 선정해 숲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단풍, 느티나무, 고로쇠나무 등 7종(70주)의 교목과 남천 등 3종(9,440주)의 관목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수목(식나무, 은목서 등 17주)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풍요로운 명상숲을 가꾸었다.
시는 지난 1월 골약초등학교(교장 김보훈)와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중마초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2020년에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가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녹지팀(☎797-4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태구 공원녹지팀장은 “이번 명상숲 조성이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안정감을 심어주고,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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