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 달 30일, 광양여자중학교 소강당에서 중학교 교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제도 이해’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
중학생의 진학이 진로와 연계가 중시되고 있는 최근 광양지역 학생의 75%가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고로 진학하고 있어 중학교 교원의 대학입시에 대한 전문성 신장이 강조되고 있다. 설명회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학교 교원의 진학지도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학생에게 적합한 진학설계를 위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연계지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EBS 입시전문강사인 윤윤구 교사(한양대사대부고)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 설명회는 ‘대학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졌고, 대학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중․고등학교에서의 준비 방법에 대해 참석자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광양백운중 황규산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입시에 대해 준비하고 질문을 해도 답변해 주지 못해 답답했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학교의 자유학기 진로체험도 학생의 진로에 연계될 수 있도록 고안할 필요성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학생에게 적합한 진학지도를 위해서는 교원의 관심과 역량, 그리고 학교급간 연계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6월에 학부모, 7월에 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진학 설계 역량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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