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광양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협업으로 추진한 ‘취업멘토스쿨 시즌2’ 참가자들이 취업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광양지역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협업으로 추진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16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일, 전남도, 광양시와 손잡고 실시한 ‘광양시 취업멘토스쿨 시즌2’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취업멘토스쿨은 지역 내 기업과의 채용협약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인·적성 교육에서 진로상담은 물론 현장체험과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취업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한 이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취업성과를 인정받아 ‘시즌2’ 사업으로 재추진하게 됐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정보 또는 형식적인 상담에 진로방향을 잡지 못한 지역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와 취업지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그 결과 50여명의 참여자들 중 올 상반기에 16명이 지역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는 것.
공사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후관리 및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들과 먼저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 후에는 취업컨설팅과 최종면접까지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과 취업준비생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빛을 발했다.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하는 지역청년들에게 공공기관의 직무이해도를 높여주고, NCS 기반 준비와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막연하게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올 하반기 청년취업자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대학교 등 지원확대를 위한 인큐베이팅 PLM+(플러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 청년구직자는 “대학에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고용센터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있지만 취업멘토스쿨이 참여자 입장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무엇보다 세심한 기업정보들을 잘 전달해 주고 실제 취업을 위한 현장매칭을 동행해 주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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