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영중학교를 찾은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학생들과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 선수들이 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DRAGONS SHOW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한찬희, 이유현, 김경민 등 선수 14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광양여자고등학교와 광영중학교를 방문해 진행됐다.
‘DRAGONS SHOW’는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지난 해까지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축구클리닉, 진로수업, 배식봉사, 팬 사인회 등 재능기부를 했던 스쿨어택의 새 이름이다.
이날 선수들이 방문한 광양여고와 광영중은 여자축구부가 있는 관계로 선수들이 할애받은 4교시에는 축구부 선수들과 일반 학생을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체육교사로 참여한 선수들은 여자축구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축구뿐만 아니라 진로, 고민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포지션별로 나눠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또한 일반 학생들과는 공과 친숙할 수 있도록 공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위주의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축구클리닉 수업이 끝난 후 선수들은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식사를 함께 했으며, 이후에는 강당에 마련된 무대에서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회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광양여자고등학교를 찾은 한찬희 선수는 “저희 유스 출신 선배님이 감독으로 계신 학교를 방문하게 되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 광양여고 축구부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학교방문 DRAGONS SHOW를 비롯하여 철룡이 등굣길 안전지대, 어린이집 일일체육교사, 경기장 견학프로그램, 시민과 함께하는 피트니스, 실버케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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