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의 ‘2019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의 예비실버, 실버세대가 문화복지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독서 봉사활동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주관처를 모집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광양희망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희망도서관은 50세 이상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봉사단 활동가 20명을 선발해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2019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교육은 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에 관한 전문적인 과정으로, 9월 말까지 15회 운영된다.
선발된 활동가들은 2인 1조로 나눠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노인기관 8개소, 장애인기관 2개소 등 총 20개 기관을 10일부터 10월까지 각 12회씩 방문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기관별 대상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어준 후 그리기, 만들기 등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로 신청해준 지역 어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책 읽어주기 봉사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또 다른 배움의 기회가 되며,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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