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알루미늄(주) 세풍산단 입주를 둘러싸고 근거 없는 내용들이 유포되면서 지역내 갈등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세풍주민들과 함께 11일 경북 경산시와 경남 김해시를 방문해 알루미늄 공장 주변현장견학 을 실시했다.
 환경에 대해 갖고 있던 지역민들의 오해와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한 이날 견학에는 광양알루미늄 공장의 세풍산단 입주 반대 주민과 찬성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용해, 주조공정을 보유한 국내알루미늄 공장에 대한 현장 주변을 둘러본 세풍 주민들은 “높은 굴뚝에서 솟아나는 연기, 공장발생 먼지, 냄새 등이 전혀 없다’며, “왜 그동안 환경문제를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돌아가 이웃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적극 전달하고 좋은 공장이 들어올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견학에서는 알루미늄 공장 주변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세풍지역주민의 대화자리도 마련 됐다. 
이 자리에서 경산시 진량읍 공장 옆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대원리 이장은 주민들의 계속되는 환경피해 물음에 “환경적인 피해가 전혀 없는데, 환경피해가 있다고 내가 거짓말을 해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현장견학을 마친 대부분의 주민들은 “용해, 주조 공정을 운영하는 알루미늄 공장에 대한 환경오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해소했다”고 평했다.
광양경제청 김갑섭 청장은 “광양알루미늄(주)에 대한 근거 없는 환경적 우려들이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불식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며, 입주기업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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