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강도서관이 운영해 온 상반기 가족친화특강이 지난 13일, 김정은 작가 초청강연으로 마무리됐다. 용강도서관은 하반기에도 가족친화특강을 운영할 방침이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7일과 13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 4차 가족친화 특강을 마무리했다.
7일 열린 3차 가족친화 특강은 ‘엄마 내공’의 오소희 작가를 초청해 ‘엄마의 20년’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오소희 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엄마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야 될지 알아야 아이도 균형있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강사의 경험을 통해 얻은 엄마 내공을 전수해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큰 용기를 줬다.
13일 열린 네 번째 가족친화 특강은 ‘아이가 시작하고 엄마가 끝내는 엄마표 영어’ 김정은 작가를 초청해 ‘온가족이 함께 하는 엄마표 영어 공부’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은 강사는 실재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 등 아이의 영어공부 성향을 우선 파악하고 “성향에 맞게 재미있게 영어를 시작해야 한다”며, 5세 이후부터 한글과 영어를 균형있게 노출하도록 강조했다. 
또한 하루 30분 영상 노출, 잠자기 전 베드타임 스토리, 초1~3 파닉스·회화, 초4~5 어휘, 초6 문법, 중등 말하기·쓰기 연습으로 듣고, 읽고, 놀다 보면 영어가 되는 실현 가능한 엄마표 영어교육법을 알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친화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항상 갖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 양육뿐만 아니라 엄마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양상자 용강도서관 팀장은 “하반기에도 시민이 원하는 가족친화 특강을 운영해 부모와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서관과 함께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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