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풍~중군간 도로 개통에 이어 광양읍 덕례~용강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광양읍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순천을 연결하는 도로가 연이어 개통돼 순천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사진은 광양읍 덕례~용강간 도시계획도로.
광양과 순천을 연결하는 외곽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순천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2년 5월 착공한 덕례~용강간 도로확장공사가 준공돼 지난 달 27일 오후 4시를 기해 개통됐다.
이 도로는 광양과 순천 경계지점인 광양읍 덕례리에서 광양읍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광양경찰서 뒤쪽으로 연결된다. 
총사업비 1,115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총연장 6.78㎞로 도로 폭은 18.5m에서 27m로 4~6차선으로 건설됐다. 통과속도는 시속 60㎞로 제한된다.
이에 앞서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세풍~중군간 도로도 개통돼 중마동과 순천 신대지구를 연결하고 있다.
광양읍 세풍리와 성황동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3,114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9.288㎞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되었는데, 광양시 중마동에서 광양읍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순천 신대지구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신안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2호선의 대체 우회도로이다.
광양읍을 우회하는 도로의 잇단 개통으로 대형화물차 등이 광양읍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고속도로나 광양항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지만, 순천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광양산업단지에 대한 순천에서의 출퇴근 여건도 크게 나아졌다.
한편, 전라남도가 시행하는 진월면 망덕리와 광영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861호선의 경우 망덕쪽 공사는 마무리되었으나 망덕과 신금산단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공사의 진척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총사업비 536억원이 소요되는 이 도로는 그동안 300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나 올해 확보된 사업비가 24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로준공을 위해서는 추가로 212억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돼 조속한 도로 개통은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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