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생강 가공상품의 레시피 개발을 위한 용역 완료보고회가 지난 4일 열렸다.
광양시가 지역특산물인 생강을 가공해 생강차(침출차), 다진생강, 편강을 광양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종강(씨생강) 구입, 재배기반 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지역에서 생산된 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광양시는 지난 3월 ㈜식품⋅환경연구센터(대표 나혜진)와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강 가공 표준 레피시 개발을 위해 추진한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는 지난 4일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종보고회에는 생강연구회,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가공분야 신지식농업인 등 다양한 농업 현장에 있는 농업인과 전문가가 참석해 지난 5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개선사항 반영 결과를 평가했으며, 소비자 요구에 맞는 가공상품 생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광양시생강가공센터’를 증축하고, 생강 가공상품 레시피에 따른 생강 가공 사업 추진으로 생강 재배 농가의 판로 확대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최근 광양시 대표 작물인 매실 가격 하락과 농업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현장이 침체되어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생강의 가공, 유통,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으로 광양 생강이 농가소득 효자 작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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