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양시 무술(킥복싱)연합회장배대회’가 지난 20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무술연합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전 및 2체급 챔피언타이틀 경기가 속해 있어 광양시를 비롯한 전국의 무술인들의 관심 속에서 열린 경기였다.
이날 전국에서 30개 팀 210여 명의 무술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며, 신인전 48경기를 포함해 총 58경기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서영배 시의원, 정민기 시의원, 이삼식 광양시 체육과장, 광양시 체육회 관계자, 킥 히어로즈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오프닝전에서 김세영(광주mbs짐), 김소정(정읍파이트짐), 이세원(해남정심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제전 우승에는 예니강(광양 중마관)과 김태현(청주더송짐)이, 강자전에서는 현승재(부산태한)와 최찬형(정읍파이트짐)이 우승을 차지해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슈퍼파이트전에 이재억(정읍파이트짐) 선수가 우승을 거뒀으며, 챔피언을 가리는 웰터급(67kg) 타이틀 경기에서는 광양 중마체육관의 박상현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61.5kg 이하 밴터급 타이틀 경기에서는 정유환 선수(팀칸백범관)가 훈련도중 부상을 당해 광주최고본관의 박성현 선수가 부전승으로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하지만 두 선수는 오는 8월 전라북도 정읍역 앞 야회광장에서 챔피언전 1차 방어전으로 다시 붙을 예정이다.
유한경 광양무술연합회장은 “오늘 태풍으로 인해 대회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었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킥복싱이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 체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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