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안전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정보를 알려드리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남도안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남도안전학당’은 인구 고령화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까운 곳에서도 손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도안전학당에서는 안전 분야 교육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안전 강사들이 동네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고령자 보행사고와 4륜 오토바이 및 농기계 사고 예방, 교통 안전지도 등의 교통안전 분야를 비롯해 화재,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노인 건강수칙 등 평소 생활 속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단체 대표자(이·통장, 노인회장 등)는 수시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6월과 7월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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