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옥분)는 지난 7일 오전9시부터 새마을회관 회의실 및 광양시 일원에서 청소년 60명과 새마을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점오염원 저감 실천교실을 운영했다.
영산강환경유역청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실천교실은 ‘맑은 물 깨끗한 영산강 생명의 샛강살리기’를 주제로 수질오염의 주 원인인 생활하수를 줄이기 위한 오염유발자인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광양 1사1하천 살리기운동 추진협의회 백창길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들이 EM을 활용한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및 흙공만들기, 샛강살리기 실천 포스터 그리기 등을 실시했으며, 물에 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진실을 주제로 퀴즈놀이를 실시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양시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선별장 및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여름철 악취가 많이 나는 생활쓰레기 처리 과정 및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폐기물의 선별과정과 처리공정을 직접 보고, 선별과정의 어려움과 오염이나 이물질 혼합배출로 재활용이 불가한 물품을 확인했다.
이와함께 실개천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옥곡면 신금리에 위치한 하천에서‘EM 흙공 던지기’활동을 펼치며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정화 활동에도 힘쓰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옥분 부녀회장은 “수질개선은 샛강 살리기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오늘 실천교실을 통해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재활용품과 음식물류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짐으로서 생명살림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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