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차민식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19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내실 있는 자체 행사로 진행하면서, 2019 YGPA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시상과 공사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함께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광양항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내·외부 인사 6명과 1개 기관에 대한 사장 표창이 있었으며, 공사가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하여 실시한 ‘2019 YGPA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사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7일까지 4주에 걸쳐 약 50건이 접수 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6건(단체 3팀, 개인 3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이 날 시상했다. 
대상은 ‘스마트 항만환경을 위한 공기정화 장치’가, 우수상은 ‘컨테이너 차량 추적을 통한 물류정보 혁신’과  ‘스마트 드론을 활용한 안전진단 플랫폼’ 이, 장려상은 ‘항만공사, 항만노동자, 국민이 함께 찾는 항만 일자리’와 ‘근린생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 아이디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제품전시 지원’ 등 3건이다. 공사는 이번 수상작을 수정·보완하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직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주신 덕분에 “총 물동량 3억톤 돌파, 8년 연속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달성 등 여수·광양항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물류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차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컨테이너부두 및 북측 배후단지 개발,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제2석유화학부두 건설·낙포 리뉴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건설사업본부 신설, 해양관광산업 기반 마련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민간 일자리창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기념식 후 인권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인권존중과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이 공유하기 위하여 ‘YGPA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인권경영헌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을 충실히 반영해 인권실태조사, 대·내외 의견수렴 등을 거친 후 인권경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정됐다. 
이 헌장은 UN 인권기본헌장 준수, 인권경영 체계 구축 등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선포식은 공사 임직원을 대표해 남여 직원 각 1명이 헌장을 낭독하고 사장에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인권경영헌장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으며, 선포된 헌장은 공사 임직원의 인권가치 판단 기준 및 행동규범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차민식 사장은 “임직원들이 인권경영헌장을 성실히 준수하고 이행함으로써 인권이 최우선시 되고 사람이 존중받는 여수·광양항 조성에 앞장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경영위원회의 적극적인 운영 등 인권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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