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종합 2위에 올랐다.

지난 27~28일 목포에서 열린 ‘제14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광양시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목포지회가 공동 주관·주최했으며, 전남 19개 시·군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7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양시 선수단은 전문체육분야 5개 종목(골볼·실내조정·시각볼링·시각탁구·쇼다운)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 (장기·피퍼·한궁·팔씨름·줄다리기) 등 10개 종목에 26명이 출전해 금 2개, 은 4개, 동 2개의 성적으로 전년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스포츠종목의 꽃이라는 골볼경기에 출전한 김현일·문광식·정임식·정희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시각 볼링에 김은유 선수가 금메달, 실내조정에 신정순·김관수 선수, 팔씨름에 이은실 선수, 피퍼에 황진수 선수가 은메달, 실내조정에 박선희 선수, 한궁에 박정열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시각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의 피땀 흘리는 노력을 통해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광양시 시각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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