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시는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생활 불편 해소 ▲물가안정대책 ▲재난·재해 예방대책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부터~15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150여 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병원·의원, 약국, 가스판매업소, 수도·가로등·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 지정을 통해 시민과 고향을 찾는 향우들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터미널과 공중화장실, 안전시설물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시에서 발주한 공사대금과 물품구입대금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집행해 임금 미지급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감독을 강화한다.
아울러 물가대책 상황반을 편성하여 물가안정에 철저를 기하고 추석맞이 지역 농․특산품 판촉·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연락망 일제정비, 공직감찰 활동 등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준석 총무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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