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초남일반산단 내 초남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10월경 착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광양읍 초남제2공단 내(초남리 763-4번지 일원) 7필지 4만5,695㎡의 보상을 올해 4월 완료하고, 경관심의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상태이다.
165억 원(국비 100, 시비 65)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초남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60대의 화물차와 121대의 승용차를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동, 정비동, 식당 등 휴게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편익시설로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영차고지 건설을 통해 화물자동차 운전자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광양읍권 주택가 등 불법주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옥곡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에 추가로 건설하고자 국비 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공영화물차고지 조성과 함께 광양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공영주차장 850면을 조성한 광양시는 올해 총 1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개소에 65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주차장 부지 1만7,247㎡를 확보했으며,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시는 개발 중인 도시개발지구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차장 용지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도로 등 개발사업 후 남은 시 소유 자투리 부지도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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