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햅쌀 출하가 시작됐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이 미곡처리장에서 올해 첫 수확한 벼의 품질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올해 첫 벼 수확과 햅쌀 가공이 지난 달 29일, 광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벼작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풍년농사가 기대된다.
올해 첫 수확한 벼는 중만생종인 히토메보레로 지난 4월 20일 경  모내기를 해 약 130여 일만에 수확했다.
광양농협은 계약재배농가 배경안 농가 등  11농가, 10ha의 논에서 추석 명절 출하용으로 재배한 벼를 이날 수확해 가공에 들어갔다.
수확한 벼는 광양농협 하나로마트와 전 지점, 그리고 택배 등을 통해 다가오는 추석에 맞춰 ‘하늘이 내린 광양쌀’이라는 브랜드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쌀포장 단위는 2kg, 4kg, 10kg으로, 6kg 추석용 선물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2kg-8,500원, 4kg-1만6,000원, 10kg-3만5,000원, 6kg 쌀세트- 2만8,000원이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29일 햅쌀 가공현장을 찾아 “올해 20억을 들여 사일로저장시설을 완공하여 벼생산농가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고 쌀의 고품질유지로 우리 쌀 경쟁력을 한층 더 올려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작 농가의 많은 이용과 추석선물로 하나로마트에서 햅쌀세트의 적극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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