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변화와 자기 주도적 권리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 폭력예방 인형극’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 폭력예방 인형극’은 최근 학교폭력과 따돌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그 연령도 점차 낮아짐에 따라 또래 관계를 시작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지루하고 딱딱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형극으로 학교폭력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인형극은 지난 4일(수) 광양중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수) 광양마로초등학교, 18일(수) 옥곡초등학교, 26일(목) 광영초등학교 등 16개 지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과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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