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례리 지역민들이 설립한 회사, 지역민이 회사의 기반

주말이 되면 평소보다 많은 이들이 광양시를 찾고 있다.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다. 이것은 LF스퀘어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광양시가 관광형 쇼핑명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LF스퀘어와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공동목표로 삼고 동반 성장하여 지역민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서광양기업이다. 
서광양기업은 LF스퀘어와 공존하면서 지역민에 대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서광양기업의 정우태 대표를 만나 이야기 들어본다.

■ 지역민 일자리 창출이 설립목표
“저희 회사는 LF스퀘어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함께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것을 취지로 설립되었기에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F스퀘어 점포 시설관리 용역 지정업체인 서광양기업은 LF스퀘어의 건물위생관리, 시설물관리, 주차관리, 안내, 보안 등의 용역을 담당하고 있다.
정우태 대표는 “처음에는 지역민 90여 명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연간 용역비 20억 원 이상이 지역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했는데, 현재는 부득이하게 그보다는 적은 70여명의 정규직원이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덕례리 지역민의 뜻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없었다면 서광양기업도 없는 것과 같다”고 부연했다.
‘서광양기업’이라는 이름도 지리적으로 서광양 톨케이트에서 착안해 동광양과는 다른 덕례리 지역을 발달시킬 목적으로 만들게 됐다는 게 정 대표의 전언이다.

■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원
정우태 대표는 “처음 가졌던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LF스퀘어와 더불어 덕례리 10개마을 지역주민과 항상 소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실천을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비롯한 마을 경로당에 성금 및 쌀 등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
정 대표는 “앞으로도 성실하게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역 영세상인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는 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서광양기업이 밖으로만 그럴듯한 회사로 보여 지는 것이 아닌 회사내부의 직원들 복지에도 신경을 써 회사의 이직률이 거의 없는 회사, 안과 밖이 모두 튼실한 회사로 만들기를 원하다”고 밝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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