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지역 중소기업인 (주)태운 구황회 대표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기 위한 KBS방송 프로그램 ‘사장님이 美쳤어요’의 녹화 모습.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일 방송된다.

광양 지역 소재 중소기업 ㈜태운의 구황회 사장이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오는 10월 2일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소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양제철소 슬러지(폐기물 처리)를 운반하는 중소기업인 (주)태운 구황회 대표이사의 경영 철학과 임직원들의 일상을 밀착취재로 담아냈다. 
㈜태운 구황회 대표이사는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1호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업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해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CEO의 경영철학, 성과급지급·임금인상·복지 등 성과공유 사례, 기업 성장성을 주요지표로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주)태운은 2017년 직원 성과금으로 6억4000만 원, 지난해에는 10억여 원을 지급하고 이 기간 직원 임금도 10.2~11.5%를 인상해 회사가 성장한 만큼 이익을 직원들과 나눴다. 
또 장기근속 직원과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제도 운영, 자녀 학자금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며 정부로부터 높은 공적을 인정받았다.
방송 인터뷰에서 구황회 대표는 “직원 양성과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최우선의 가치라 생각한다”며, “상을 받게 된 것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과 함께 광양시의 전폭적인 기업지원 정책 등 모두의 도움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황회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주)태운은 2010년 7월에 설립, 지역에서는 IOT(사물인터넷), 빅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이자 스마트회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한 지정 기탁과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어르신 목욕봉사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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