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광양시민의 날을 기념해 한국분재협회 광양시지부(지부장 황인옥)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광양시청 광장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스물일곱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분재협회 광양시지부가 주최하고 광양시와 한국분재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소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분재 작품 50여 종을 선보였다.
전시된 분재 작품은 청지분재 동호회들이 그동안 정성으로 키워 온 소장품으로 지역민들에게 분재 가꾸기의 정성과 자연의 미를 선사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분재전시회에 작품을 출시한 신동환 회원은 “분재예술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축소 연출해내는 자연예술”이라며 “광양시민의 날을 기념해 분재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옥 지부장은 “자연을 가능한 가까이 하고자 하는 기원이 분재가 된 것이다. 한그루 분재를 통해 보여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질 수 없듯이 모든 작품 하나하나에 광양분재인들의 오랜 세월 인내와 노력이 배여 있다”며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분재의 자연스러움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길 바란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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