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이 10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전시·공연·체험 독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월 ‘주제가 있는 독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용강도서관은 10월 한 달간 1층 전시홀에서 허영미 캘리그라퍼의 캘리그라피 시화 6점, 작품 7점 등 총 13점을 전시해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층 어린이자료실과 로비에 어린이들이 한글에 관심을 가질만한 책들로 구성된 ‘북 큐레이션’을 전시하며, 2층 종합자료실에는 청소년 이상 성인이 한글에 대해 심도깊게 알아 볼 수 있는 도서들을 대출할 수 있는 이벤트인 ‘럭키 Book 박스’가 운영된다.
‘럭키 Book 박스’ 대출자 중 독서감상문 제출자 선착순 10명에게는 ‘한글 책갈피’를 제공하며, 각 자료실마다 선정되어 있는 한글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퀴즈를 풀어보는 ‘알쏭달쏭 독서퀴즈’가 한 달간 운영된다.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인형극 ‘한글이와 세종대왕’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참여는 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받고 있다.
양상자 용강도서관팀장은 “10월 한글날을 맞아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도서관에 오셔서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리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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