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의 소액 후원금 구좌가 당초 목표했던 1만구좌를 곧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4일 열린 기부릴레이 행사 모습.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이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1구좌(3,000원) 이상 갖기 정기후원 릴레이’가 여러 기관·단체의 참여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 강용재 상임이사, 릴레이 참여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광양금당고동문회(전영현 회장), 광양시축구협회(백정일 회장) 광양지역건축사회(박종경 회장), 광양청년회의소(신민호 회장) 등 4개 단체에 완주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의료법인 백운의료재단 칠성요양병원(임한익 이사장), 광양시볼링협회(안영헌 회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전남도회 광양지부(노시옥 회장), 동광양청년회의소(임채성 회장) 등 4개 기관·단체에 정기후원 릴레이를 시작하는 의미의 바톤과 증서가 전달됐다.
보육재단은 기부릴레이 행사를 월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해 8~15개 기관·단체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지금까지 51개 단체가 참여해 9천 구좌 이상을 후원했으며, 모여진 후원금은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에 전액 투자된다.
정현복 시장은 “후원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보육재단 1만 구좌 달성이 조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오는 23일 도지사님을 모시고 1만 구좌 달성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용재 상임이사는 “아이 낳고 기르는 문제에 시민이 앞장서서 이런 성과를 내는 것은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며, “시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역동적이고 발전하는 보육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7년 7월 출범하여 △광양형 0세 어린이집, 1세 아이전용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내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설치 운영 △발달지연아동 조기발견 지원 △질병감염아동 무료 돌봄 서비스지원 등 17개 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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