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도시재생과 연계한 ‘생활형 복합 SOC지원사업’으로 광영동과 금호동 지역이 추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85억 8천만 원, 국비 4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생활SOC’란 일상생활과 밀접한 보육, 의료, 복지, 교통, 문화, 체육시설 등의 필수 인프라를 의미한다. 
‘생활SOC 복합화 지원사업’은 여러 부처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생활SOC 10종 사업에 대하여 2개 이상 시설을 복합화할 때 사업을 선정한다.
광양시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를 통해 생활형 복합 SOC를 공급하여 시너지효과 창출을 도모하고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광영동과 금호동에 각각 사업을 신청했다.
특히 공모에 대비하여 올해 1월부터 국토교통부, LH 도시재생지원기구에 도시재생 생활SOC 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와 자문 등을 진행하고 균형발전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7월 28일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중앙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생활형 SOC 복합화사업’에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광영동 생활SOC 복합시설’은 2018년 선정되어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내 구) 광영빌딩과 그 주변 지역의 시설 복합화 사업이다.
4개 층에 대한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1개 층에 대한 다함께 돌봄센터 구축사업, 일대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주차장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기업 카페 등이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금호동 생활SOC 복합시설’은 공모를 준비 중인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공공도서관 신축과 공동육아나눔터, 지상 주차장 설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 신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모를 준비 중으로 지난 9월 주민협의체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초기 단계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지원사업’에 광양시는 총 3개소가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광영동, 금호동 지역 도서관 복합시설 외에도 중마동 지역 가족지원센터 복합시설이 선정된 것.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내·외 부처별 사업들을 아우르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생활SOC 복합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일상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의 중심기능 강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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