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이 광양자역 청년들의 포스코그룹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취업 아카데미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와 포스코가 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을 가짐으로써 지역청년의 포스코그룹 취업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취업아카데미는 포스코의 지역 상생 발전과 연계해 지역인재 고용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수료 한 지역인재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포스코그룹 공개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5일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시장 및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광양시와 포스코는 상생발전은 물론 지역 내 우수인재 취업 역량강화지원으로 인재 유출을 최소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참여 대상은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교육기간은 6개월, 교육 인원은 40여 명이다.
교육내용은 포스코 입사에 필요한 △직무기초지식(공유압, 크레인, 용접, 전기일반, 기계도면 등) △인성교육(교양,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직업윤리, 사회공헌 활동 등) △회사상식(회사 역사, 직무소개)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으로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한 과정으로 추진된다.
광양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반적인 사업운영 주관을 하게 되고, 취업지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 교육생 선발 및 교육계획 수립, 사업추진 위탁 사업자 선정 및 지도감독을 하며, 포스코에서 취업에 필요한 모의 면접 추진 시 공동으로 협조하게 된다.
포스코는 교육참여 대상자인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자, 광양시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교육계획 수립시 취업지원에 필요한 과정을 광양시와 협력하게 된다.
교육과정 중 인성·상식·현장교육에 필요한 강사 등을 지원하고, 취업에 필요한 모의면접을 광양시와 공동 추진하며, 취업교육에 필요한 현장기기, 실습 기자재 등 사용 지원을 하게 된다.
교육생 선발도 전문 기관 위탁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여 포스코 그룹 입사 자격조건이 충분한 지역 인재에게 포스코 그룹 취업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협약은 취업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젊은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위해 한발 내딛는 것으로, 본 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인재들이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협력적 상승모델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포스코 그룹 취업 아카데미 사업은 시민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사업으로 포스코의 협력 끝에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사업이 지역 인재들의 대기업 등용문을 넓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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