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18일 재가장애인 및 가족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 가우도로 떠나는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올해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스코건설의 지원을 받아, 재가 장애인의 생활 안정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소외계층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지원사업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나들이에서는 바다를 보며 걷는 가우도 산책 외에도 사진찍기 미션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가족 나들이에는 장애인 25명 외에도 포스코건설 직원 9명이 함께 참여하여,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한 참가자는 “평소 이동 등에 불편을 겪다보니 멀리 나오는 것을 꺼려지게 되는데, 이렇게 나와서 바닷바람을 맞으니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향미 사회복지사는 “매년 욕구조사를 진행하면 가장 욕구가 높은 것이 나들이였던만큼 이러한 욕구를 반영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 및 지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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