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 중도둔치에서 열린 유채꽃단지 조성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수질정화효과가 있는 흙공을 섬진강에 던지고 있다.

섬진강 중도 둔치에 유채꽃 단지가 조성된다.
광양시는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회장 백창길)와 함께 지난 26일 진월면 월길리 섬진강 중도둔치에서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 27개 회원사와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채꽃단지 조성은 하구언 없는 생태계 보고, 섬진강 유휴둔치에 유채꽃을 심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내년 봄에 필 매화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풀과 잡목이 무성한 중도둔치 4만2,000㎡에 풀 베기, 흙갈이를 거쳐 유채꽃씨 200kg을 살포했다.
조성된 유채꽃은 가을에 싹을 틔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 봄에 노란 꽃을 피우게 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9년 1사1하천운동 활성화를 통한 수질개선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5명이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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