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나날이 방문객 수가 늘고 있는 어치계곡 일원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진상면 상류지역에 위치한 내회마을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했다.
기존에 설치된 마을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이 80톤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하루 처리용량을 50톤 증설함으로써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사례를 방지하고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올해 4월에 착공한 이 공사는 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6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기 인입공사를 마치고 10월 말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탁길신 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진상 어치계곡 주변에 있는 마을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어치계곡의 하천 수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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