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라남도 공무원 축구연합회장기 공무원 축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광양시 축구전용 1·2구장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연합회장기 공무원 축구대회는 공무원 축구인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도청을 비롯한 도내 19개 시․군 공무원 700여명 이 참가했으며, 1, 2, 3부로 나눠 각부별로 우승팀을 선발했다.
도공무원축구연합회 문용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라남도의 공직자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아껴주며,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명원 광양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전남 최고의 축구 도시인 광양에 오신 것을 환영하면서 이 대회가 공직자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조성과 체육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경기 결과 1부에서는 순천시가 우승, 강진군이 준우승, 영광군과 목포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진도군이 우승, 해남군이 준우승, 도청과 화순군이 3위, 3부에서는 영암군이 우승, 함평군이 준우승, 담양군과 곡성군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광양시 축구동호회는 지난 1997년 창단되어 현재 회원수 68명으로 도지사기 1회 우승과, 준우승 1회, 연합회장기 우승 1회 등 1부그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공무원 축구 동호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축구동호회의 저변확대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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