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최한 폐자원모으기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제철남초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됐다.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는 광양시와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주최하여 폐건전지 등의 수집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재활용 촉진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올해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에는 관내 초·중 30개 학교가 참여해 폐건전지 4,810kg을 수집했다.
대회결과 광양제철남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졌으며, 우수상에는 광양중학교, 광양마동초등학교, 광양중동중학교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광양마동중학교, 광양칠성초등학교, 광양백운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제철남초등학교 담당 교사는 “이사업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에 그 어떤 학교가 수상을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가 이 사업에 계속하여 동참해 좋은 취지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박병관 운영위원장은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는 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해마다 펼쳐오고 있는 작은 행사이지만, 버려지는 폐건전지가 특정 폐기물 보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어서 각별히 신경을 쓰는 사업”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하지 않으면 올해만 해도 5톤가량의 폐건전지가 땅속으로 들어가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진대회를 7~8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매년마다 수거되는 폐건전지양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스스로가 폐건전지를 버리지 않는 그날까지 사업을 계속 홍보하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렇게 수집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재사용할 수 있는 건전지로 새롭게 탄생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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