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육재단, ‘정기후원 기부릴레이’‘광양 상상캠퍼스 페스티벌’이 지난  9일, 광양청소년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주제로 열렸다.
젊은 세대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전남인구, 희망 찾기 프로젝트」공모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광양 상상캠퍼스」사업의 최종 성과 공유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와 프리마켓, 공연 등이 운영됐다.
전시 부스에는 그동안 상상캠퍼스 프로그램 여정을 영상물과 사진으로 담은 ‘함께 한 100일’을 비롯해 광양 출신 사진작가로 우리나라의 격동기 역사를 사진으로 남긴 故 이경모 선생의 ‘이경모 작가를 찾아서’ 등 4개 테마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프리마켓 부스에서는 3D 프린터와 3D 펜을 활용해 나만의 모형제작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민 ‘maket+’, 드립커피를 마시며 네일과 마사지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공간인 ‘라별카페&네일’,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액세서리 제품들을 선보인 ‘너를 항상 기억할게’ 등 12개 테마를 소재로 한 제품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저녁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이다. ‘문화공감 반지하’의 흥겨운 농악과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를 표방한 ‘B콰르텟’의 ‘걱정 말아요, 그대’, ‘과수원길’, ‘The Rose’ 등의 연주가 펼쳐졌다. 국악밴드 ‘판’은 국악에 대중가요를 접목한 ‘화접가’와 ‘어떠하리’ 등 감미로운 국악가요를 선사했으며, 버스킹 공연단 ‘라별’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라는 사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의 노래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과 단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마음껏 펼쳐질 수 있었던 체험의 장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청년 및 단체들에게 성공을 안겨주고,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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