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중섭 작가의 방;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송영희 독서지도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작가가 전시를 기획하고 직접 디스플레이 해 자신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인 ‘작가의 방’을 운영하고 있는 광양희망도서관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2시 30분 두 차례  ‘도슨트 투어’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 작가의 방은 ‘나도 자존심이 있어’, ‘꼴찌라도 괜찮아’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나오니까 좋다’ 그림책을 쓴 김중석 작가가 참여했다.
 희망도서관 내 ‘꿈싹갤러리’에서 운영 중인 ‘김중석 작가의 방’은 ‘희망도서관으로 나오니까 좋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전시에는 김중석 작가가 실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썼던 스케치, 더미북, 원화 등이 전시되고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전시기간 동안 에 걸쳐 진행되며, 전시품에 대한 설명과 작품 탄생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준 후 가랜드를 만들어 전시장을 장식하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도슨트는 희망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온 송영희 독서지도사가 맡았다.
송영희 독서지도사는 “평소 좋아하던 그림책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이 전시물을 통해 한 권의 그림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예술작품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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