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시보건지소가 지난 3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광양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아동 놀이치료교실’이 마무리됐다.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치료교실은 경기용 한궁, 라켓룬, 후크볼, 어린이축구, 놀이기구 등 많은 도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아동에게 스스로 치료의 책임과 방향을 맡김으로써 자신의 적극적인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놀이치료란 놀이를 통해 행해지는 심리 치료로, 보통 장애아동 (2~7세)을 대상으로 하며 대개 주 1회 약 60분의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아동은 현실 생활에서 분리된 공간에서 치료자와 일대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운동, 단체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문제행동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서 치료한다.
김경희 도시보건팀장은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과 건강한 삶을 위해 놀이치료를 해줌으로써, 대인간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 향상에 많은 효과를 봤다”며, “내년에도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아동 놀이치료를 운영하여 장애아동의 건강증진과 치료를 도우며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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