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상초 윈드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달 29일 열렸다. 사진은 연주회 모습.

진상초등학교(교장 문홍선)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9일 교내 백학관에서 조정자 광양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초등학교 교장, 내빈,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윈드오케스트라는 이유신 선생님의 지휘아래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가요, 영화 OST 등 다양한 곡을 멋진 하모니로 선보였다.
학부모 및 참석자들은 이날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방과 후 틈틈이 연습한 연주 실력이 저 정도일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문홍선 교장은 영화 대부(The Godfather)의 OST를 윈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1,2학년 학생들이 ‘넌 할 수 있어’라는 컵타 공연과 ‘얼굴 찌뿌리지 말아요’의 무용 공연을 펼쳐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주회로 의미를 더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오늘의 연주회는 음악을 사랑하는 진상초 학생들이 부단히 갈고 닦아 만들어 낸 소중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한국창의예술고 개교를 앞두고 있는 우리 광양에서 문화예술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홍선 교장은 “99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상초등학교에서 이제 ‘윈드오케스트라’는 학교의 상징이자 가장 큰 자랑이 됐다”며, “이번 연주회가 단원들에게는 자기의 빛깔을 찾아주고, 행복한 문화예술감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윈드오케스트라는 3학년에서 6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2년 11월에 창단됐다. 오케스트라는 금관악기와 목관악기, 타악기 등을 바탕으로 하모니를 연출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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