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동절기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어른들과 달리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화재대피 등 생활 안전사고 예방법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달 27일, 중마동 사임당어린이집에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40개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남도안전학당강사 소속 안전 전문 강사 6명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익히기, 교통, 지진대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미세먼지, 호흡기증후군 예방, 피난탈출 행동요령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교육도 같이 진행하여 아이들의 학습과 대처능력을 높인다.
송명종 안전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순간적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안전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사고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생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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